1월 12일..글을 쓰는 시점으로부터는 그제가 된다.
밤에 자려고 누웠는데 가벼운 두통이 왔고, 소화불량이겠거니 하며 무시하고 잠든 뒤 13일, 출근은 그럭저럭 했는데 여전히 몸 상태는 마이너스다.
마치 몸살이라도 온 듯 가벼운 오한이 들고 두통도 있고..
이런 시국에 이런 증상 있으면 아무래도 불안하잖아?
그래서 회사에는 몸살이 난 것 같다, 그런데 혹시 모르니 검사도 받아보겠다고 이야기했고, 회사에선 그럼 13일은 반차 쓰고 14일은 재택근무를 하라고 하셨지.
그래서, 그 날 정리해야 할 간단한 내용은 모두 정리한 뒤 퇴근해서 선제검사를 받으러 갔다.
자취방 근처의 임시선별진료소가 문을 닫았길래 그래도 도보로 이동 가능한 임시선별진료소를 갔다.
가보니 나 포함 그때 검사받는 사람은 단 두명. 그나마도 내가 검사받을땐 그분은 검사 완료 후 귀가하신 상태..
먼저 손소독 후 장갑을 끼고 인적사항 작성 후, 휴대전화가 맞는 번호인지 체크했다. 그런 뒤 바로 검사 직행.
첫번째로 면봉이 입 안에 들어갔고, 그 다음엔 코 안으로 면봉이 들어갔다. 입 안에 들어가는건 그럭저럭 버텼는데 코 안에 들어가는건 좀 많이 힘들어서 잠깐 소리지른건 비밀...(소리를 질렀다고 했지만 악 악 아악 정도였지 비명은 아니고)
검사 후 시료를 전달한 뒤 안내문을 받고 자취방까지 걸어서 귀가 완료.
그런데 심리적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부분이 있는지, 검사 결과가 양성일까봐, 자가격리 될까봐, 다른 사람들이 나 때문이라며 이야기할까봐 불안한 상태로 밤을 보냈고, 날이 밝았다.
재택근무를 하며 결과를 기다리던 중...

음성!!!!!!!!
하긴, 내가 사무실에서도 kf80~kf94 마스크 하루종일 쓰고 밥먹을때 정도 아니면 안 벗고 손 닳을 정도로 손 씻고 다니고 웬만하면 밖에도 안나가는데!!!!
그러니까 지금 아픈건 그냥 감기몸살이었던거지......ㅎ
그래서 이 음성 결과와는 별개로 감기약을 사먹어야 한다. 하...목 잠겼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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